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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수별모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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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 3일째
  • 작성자
    권순철
  • 등록일
    2015-03-07 14:49:52
    조회수
    1869

일이 되려니 그렇게 되더군요


예고없이 면접 전화가 오고


오밤중에 예고없이 단지 면접을 보게되고


잘 다린 양복 한 벌이랑 최신 이력서를


늘 준비해 놓으시라던 어느 선배님의 얘기가 맞았습니다.



수, 목, 금 삼일 출근 했습니다.


수욜은 물처럼 중력에 내 몸을 맡겨 흘렀고


목욜은 나무처럼 바람에 내 몸을 맡겨 흔들렸으며


금욜은 쇠처럼 원하는 모양데로


숟가락도 되었다 망치도 되었다 했습니다.



대구서 영천을 오가는 길은


뜨는 해, 지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하기에


40분간 실눈을 뜨고 운전해야 합니다.


제가 만난 영천 소장님들이 하나같이


눈 가에 주름이 깊었던 것은


틀림없이 그것 때문이겠죠? ^^



어제 위탁사에서 4대보험 신고를 했고


다음주에 배치신고를 할 예정입니다.


한 달을 무사히 근무 한다면


다음달 10일 첫 월급을 받게 될 것인데


제겐 47년만에 받는 생애 첫 월급입니다.


손 떨려서 쓸 수는 있을지 ㅋㅋ



모든게 낯섭니다.


이 모퉁이를 돌면 또 무엇이 나올지 저도 모릅니다.


그러나 궁금하다고 추리소설을 뒷장부터 읽을 순 없기에


오늘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하루 하루 마주하고 있습니다.


네, 저의 삼일은 이랬습니다. ^^


잘 해서 첫 월급 받을 수 있기를 응원해 주십시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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